내탓이지뭐

나혼자 멋대로 생각하고 나좋을대로만 생각해서 이렇게 된거야

아무것도 아닌데 의미부여해서 미안해


fault

후회도 해보고 처음부터 이렇게 될일이었다고 자위도 해보고 아쉽다 아쉬워 누구의 탓이던간에 한번은 더 만나보고싶다 오랜만에 느껴본 설렘이 나를 집착증 환자로 만들고있다 난 그에 대해 아는게 없고 그도 역시 내 일부분만을 알고있다 나는 도대체 무엇때문에 고민하고 있는거지 왜 상황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거지 오늘도 내 방안엔 담배연기와 알쏭달쏭한 물음들이 쌓여간다 인연이란게 있을런지 우연에 기대기에는 내가 너무 부정적이 되어버렸다 강물은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둬야지 억지로 물길을 가른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오늘도 역시 결론은 포기다 당분간은 미련해 입수

외로움 미완

나이가 들어가면서 외롭다라고 느낄땐 시작이 결여된 시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태어나고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게될 학창시절
매년마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된다.
3년에서 길게는 6년의 주기로
자의던 타의던 새로운 학급친구 과 동기 선후배 동아리 등등의 인간관계 형성
새로운것을 배우게 된다는 학구열 등등 설렘

나이가 들고부턴 이직을 하지않는이상
연애의 설렘 손 키스 스킨쉽 잠자리 설렘
그리고 이게 익숙해지면 연애는 끝이난다
이별을 겪게되고 어느샌가 아무렇지 않게 다시 외로워 진다

습관성 거짓말

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아무의미 없는 거짓말을 흘려놓는다.
누구도 관심없는 나의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오늘도 그와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누군가에겐 내일 잊어버릴 연인되고 누군가에겐 남모를 짝사랑이 되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거짓말로 관심을 구걸하며 그렇게 산다.

형!

오랜만이네요. 근 일년간 연락도 못했는데 이런식으로 보게되서 정말 놀랐어요. 형은 못보던 새에 이쁜 여자친구도 생기셨더만요.
형 덕분에 매번 보자고 보자고 연락만 했던 사람들도 간만에 보게되고 옛날얘기도 하면서 즐겁게 웃고 떠들다 왔어요.
학교다니던 시절 형이랑 쏘주 정말 많이 마셨는데...ㅎㅎ 형 자주 저희집에서 자고 갔었잖아요.
아마 형이랑 친해진게 엠티때였나? 합주 같은조였는데 그 동안 얘기도 몇마디 안하다가 술한잔 하고 친해져서 같은차 타고 오고...
그러고부터 같이 술도 자주 마시게 됬는데 그러다가 형이 제 자취방 열쇠 잃어버린거 기억나세요? ㅎㅎ
솔직히 그때 엄청 짜증나긴했는데 형이 미안하다고 밥도 사주시고 열쇠도 복사해주시고 그래서 금새 풀렸었어요.
생각해보니까 방학때 다같이 놀이공원도 놀러갔었네요. 그때 찍은 사진들에서 형 진짜 웃기게 나왔었는데... ㅎㅎ
형 위에 올려 놓은 사진은 민증사진이라면서요. 잘나왔다고 자랑했었다던데 흠... 모범생처럼 나오긴 한듯 ㅎㅎ
역시 옛날 얘기는 뭐가 됬던 다 재밌나봐요.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밥도 맛있게 잘 먹고왔어요.

고마워요 형... 이제 정말 못보게 됬지만 가끔씩 형 생각 날거같아요.
뭐가 어찌됬던 고생 많으셨구요 좋은곳에서 편하게 지내실거라 생각할께요.
잊혀질 걱정같은거 안해도 되구요 언젠가 형을 기억하던 사람들이 극복하려 형을 묻으려 해도 이해해주실거라 믿을께요.
그럼 형 전 갈께요. 잘 지내시구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회되면 한번 보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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